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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메이커] 故 김민기 빈소에 문화계 추모 행렬

2024-07-23 8 Dailymotion

[뉴스메이커] 故 김민기 빈소에 문화계 추모 행렬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가수 김민기 씨의 별세 소식에 고인을 애도하려는 배우와 동료, 지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은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인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수많은 예술인들을 배출해냈는데요.<br /><br />그를 향한 추모의 발길들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마이크를 들고 수줍게 웃고 있는 고인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그는 생전에 천재 뮤지션으로 불리며,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켰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아침이슬과 상록수 등은 1980년대 민주항쟁 당시 대학생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가며 저항정신의 상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.<br /><br />누구보다 노래를 좋아했던 그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한 뒤 무명이었던 가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숱한 스타들을 배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학전 출신인 가수 윤도현 씨는 그에 대해 "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존경하는 음악가였다"고 회상했고 가수 이적 씨 역시 "나의 영웅이여, 감사했다"고 추모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가수들뿐만 아니라, 수많은 배우들에게도 아버지 같은 존재였죠.<br /><br />학전 무대에 오르며 스타 반열에 오른 이른바 '학전 독수리 5형제'들의 추모도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학전을 통해 배우의 꿈을 이룬 배우 장현성 씨도 "조금 더 오래오래 곁에 계셔주셨더라면 좋았을 텐데"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빈소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그를 향한 추모는 공연예술계 인사들 뿐만 아니라 종교인과 학생 등 각계각층의 발길이 늦은밤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재정난과 건강 악화 등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33년간 학전을 지킨 고인.<br /><br />그의 손을 거쳐 수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스타로 성장했지만, 그는 늘 나서기보단 그림자이기를 자처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누구보다 단단했고 또 누구보다 빛나는 삶을 살았던 학전의 아버지였죠.<br /><br />비록 그는 이제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삶의 궤적은 영원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하지 않을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김민기 #학전 #윤도현 #이적 #추모행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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